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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버둥

즐겁지도 않은 직장 생활을 굳이 블로그에 남겨야 할까...잠시 고민도 했지만. 그것도 나의 인생에 일부(그것도 아주 큰 일부)임을 생각하면,어쩌면 이부분이 없이는 일기가 안 써질지도 모르겠다.8월의 정신없는 시간이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나는 더이상 생각하기를 멈춰가고 있는 것이 아주아주 자명하다.그나마 내가 정신 차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책을 읽는 것...

암스테르담, 이언 매큐언 지음

암스테르담 | 이언 매큐언 지음 | 박경희 옮김그러니까 어제 이 책을 다 읽은 후, 나는 이 책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주체할 수 없는 부하가 치밀어, 아주 사소한 일에 크게 짜증을 내버린 것이다. (물론 1,2차 대짜증사건 이후, 30분도 안되어 곧바로 각각 급사과를 하기에 바빴지만.)세상을 나름대로 알만큼 알고, 겪을 만큼 겪어왔다고 생각했...

Y의 비극, 엘러리 퀸 지음

Y의 비극 | 엘러리 퀸 지음 | 이가형 옮김이 책을 다 읽은 후, 내 머릿 속은 물음표가 한가득이다.책을 읽는 동안의 나 자신의 독서 성향에 대한 생각을 굉장히 많이 하겠됐는데,내가 생각보다 이 소설에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논리적인 퍼즐맞추기에 쾌감을 갖지 않은데다가,어떤 인물에 대한 공감이나 이입이 없이 '...

지식의 미술관, 이주헌 지음

지식의 미술관 | 이주헌 지음 | 아트북스굉장히 오랜만에 미술 관련 서적을 읽었다. 생각해 보니, 정말 대학원에 들어와서는 미술 서적을 읽은 적이 없는 것 같다.사실 공부를 하면서 머리가 한쪽으로 굳어가는 느낌이 많이 들었지만,어느 정도 관심을 끊고 지냈던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그런 공백에도 불구하고 이주헌씨의 책은 정말 재미있다. 미술에 아주 작은 관...

나는 전설이다, 리처드 매드슨 지음

나는 전설이다 | 리처드 매드슨 지음 | 조영학 옮김 | 황금가지나의 엄청난 편독성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들게 된 이유는늘 접해 왔던 것에 지긋지긋해지는 순간이 찾아 왔기 때문이다.이것은 요즘 내 일상에서의 기분과도 마찬가지인데,똑같은 사람들을 만나서, 또 똑같은 불평과 위로와 걱정.................................

도서 구매 목록

오늘 배달된 일용할 양식은 이렇다.1. 지식의 미술관, 이주헌 지음2. 마더 나이트, 커트 보네거트 지음3. 암스테르담, 이언 매큐언 지음4. Y의 비극, 앨러리 퀸 지음5. 시지프 신화, 알베르트 카뮈 지음6. 전망 좋은 방 E.M.포스터 지음7. 언어본능, 스티븐 핑커 지음+현재 읽고 있는 책: 나는 전설이다, 리처드 매드슨 지음가장 눈에 ...

지구영웅전설, 박민규 지음

지구영웅전설 | 박민규 지음 | 문학동네이 책이 내가 읽은 박민규의 첫 책이었다면,훨씬 즐겁게 읽었을 것 같다.하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김빠진 맥주같은 느낌이 들었다.특유의 문체나, 주제의식, 소재 같은 것은딱 봐도 박민규 스타일.하지만, 그 결말을 보고 있으면..."응?? 그래서 어쩌라는거....."란 생각이 든다.또 슈퍼영웅들에 빗댄 여러...

내 심장을 쏴라, 정유정 지음

내 심장을 쏴라 |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비켜!"왜 하필 '비켜'였던가. 모르겠다. 그 순간 내 몸을 꿰뚫었던 것이 무언지만 안다. 통쾌함이었다. 해방감이었다. 깨달음이었다. 내 심장도 승민처럼 살아 있었다. 흉곽 속에서 아프게 요동하고 있는 것은 분명 내 심장이었다.(p.268)자신에게 세상의 문이 닫혔다고 생각하는, 그래서 '도망치는' ...

닉 혼비의 런던스타일 책읽기, 닉 혼비 지음

닉 혼비의 런던스타일 책읽기 | 닉 혼비 지음 | 이나경 옮김 | 청어람미디어이 책을 시작할 때에도 포스팅을 했다. 그때는 즐겁고 유쾌한 부분에 대해 주로 이야기를 했지만,읽으면 읽을 수록, 역시 혼비 자신이 작가인지라 그가 독서하는 방식이나, 글을 짓는 방식에 대해 진지하게 설명한 부분들이 훨씬 많았다.나의 문제는 혼비가 언급한 책들...

교감 vs. 공감

어제밤은 악몽과 같았다. 잠이 오질 않아서.그 와중에 떠오른 잡생각에 대해 잡담떨기.잠들기 전에 또 혼비의 책을 계속 읽다가,어째서 나는 혼비를 이렇게 좋아할까 하고 생각해 보았다.물론 기본적으로 그의 책들은 하나같이 재미있고,그의 책을 읽는 행위가 그다지 수고스럽지 않다.그리고 따뜻하다.하지만 이런 생각으로는 내가 혼비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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